화질·편리성 등 최고점 받아
미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삼성전자의 ‘갤럭시에스(S)2’를 최고 스마트폰으로 뽑았다.
14일(현지시각) <컨슈머리포트>가 온라인판에 올린 4대 이동통신사별 스마트폰 평가 결과를 보면, 갤럭시에스2가 에이티엔티(AT&T)·스프린트·티모바일에서 모두 최고 점수를 받아 추천 순위 1위에 올랐다. 갤럭시에스2는 화질 및 사용 편리성과 인터넷 연결 기능에서 모두 최고점을 획득했고, 전화 통화와 카메라·배터리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자가 아직 갤럭시에스2를 공급하지 않고 있는 버라이존에선 미국 모토롤라의 ‘드로이드 바이오닉’이 1위에 올랐다.
에이티엔티에선 삼성전자 ‘인퓨즈 4지(G)와 엘지(LG)전자의 ‘드릴 4지’, 스프린트에선 미국 모토롤라의 ‘폰톤 4지’와 삼성전자의 ‘에픽 4지’, 티모바일에선 삼성전자의 ‘갤럭시에스 4지’와 대만 에이치티시(HTC)의 ‘어메이즈 4지’가 각각 갤럭시에스2의 뒤를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다. 버라이존의 2·3위에는 에이치티시(HTC)의 ‘썬더볼트’와 엘지전자의 ‘레볼루션’이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엘지전자와 에이티시의 스마트폰도 각각 2종씩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반해 애플의 ‘아이폰4에스(S)’는 평가 대상에 포함됐으나 이통사별로 모두 4~6위에 머물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북미시장엔 <컨슈머리포트>를 참고해 제품을 고르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평가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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