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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광고속 소녀 알고보니 아이폰 모델 왜?

등록 2012-01-03 10:47수정 2012-01-03 21:52

아이폰4에스 광고(왼쪽)와 갤럭시탭 8.9 엘티이 광고(오른쪽)에 출연한 모델
아이폰4에스 광고(왼쪽)와 갤럭시탭 8.9 엘티이 광고(오른쪽)에 출연한 모델
삼성전자 “우연의 일치”
일부 “광고까지 베끼나”
우연의 일치일까, 치밀한 기획일까?

삼성전자 갤럭시탭 광고에 애플의 아이폰4에스(S) 광고에 나왔던 여자아이 모델이 비슷한 콘셉트로 등장해 궁금증을 낳고 있다. 지난달 14일 방송을 시작한 갤럭시탭 8.9 엘티이(LTE) 제품의 국내 텔레비전 광고에는 한 서양 여자아이가 등장한다. 이 아이의 아빠는 아이와 함께 갤럭시탭을 가지고 놀며 독백으로 제품 특징을 설명한다. 이 광고는 국내용이다. 이 여자아이 모델은 지난해 10월 나온 애플의 아이폰4에스 광고 모델과 같은 인물이다. 아이폰4에스 광고에서 이 아이는 아이폰4에스로 사진을 찍어 편집하고 트위터로 전송한다. 이 광고에서 역시 내레이션으로 제품이 설명된다. 국내 아이폰4에스 광고는 내용은 같고 모델만 다르게 만들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일 이에 대해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고 말했다. 제일기획에 광고제작을 맡겼는데 외국인 아이 모델을 섭외하면서 제일기획 미주법인이 에이젼시 등을 통해 오디션을 거쳐 광고모델을 선정했다는 것. 이 관계자는 “미국 현지 광고대행사가 연초 휴무중이어서 아직 명확히 확인되진 않았지만, 그쪽에서 모델을 선정할 때 경쟁사나 타제품 광고에 출연했었냐고 묻고 그런 일은 없었다고 해서 섭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애플 팬들은 “삼성이 애플 제품을 베끼다 못해 이젠 광고의 느낌까지 카피하려고 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명확한 사실 확인을 거쳐 국내 갤럭시탭 광고를 계속 방송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사진출처 클리앙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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