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중곡제일시장 살리기 협약

온라인판매·마케팅 등 지원키로

에스케이텔레콤(SKT)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

에스케이텔레콤은 26일 오전 서울 중곡동 제일시장 상인협동조합과 ‘중곡 제일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에스케이텔레콤은 중곡 제일시장 혁신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경영·마케팅, 상인 역량 강화 지원 등에 나선다.

온라인 마켓인 11번가에서 중곡 제일시장 자체 브랜드인 ‘아리청정’ 참기름 등을 판매하고, 마케팅분야 전문가들이 상인들에게 경영컨설팅과 함께 온라인 판매 교육, 고객 서비스 교육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성민 에스케이텔레콤 사장은 “전통시장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스스로 혁신할 수 있는 기반과 노하우가 필요한데, 에스케이텔레콤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자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전통시장 활성화의 모범적인 성공사례로 만들어 전파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일회적이거나 행사성 지원이 아닌 시장 역량강화를 위한 재능기부에 중점이 주어져 있는 것이 이번 협약의 특징”이라며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1~2개 전통시장과 추가로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순혁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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