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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아이폰5 ‘1호 개통자’ 조작?

등록 2012-12-11 19:18수정 2012-12-12 08:55

아이폰5
아이폰5
2호 개통자 “내 앞의 사람 아냐”
SKT 마케팅 대행사 직원 의혹
회사쪽 “대신 줄서줬을 뿐” 해명
에스케이텔레콤(SKT)이 아이폰5 1호 개통자를 조작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누리꾼들은 구글링(구글 검색을 통한 추적) 끝에 1호 개통자가 에스케이텔레콤 행사 대행사와 관련 있어 보인다는 주장까지 내놓고 있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지난 6일 밤부터 7일 새벽 사이 서울 청담동 복합문화공간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온라인 예약가입 신청자 150명 등을 초대해 개통 행사를 치르고, 1호 개통자인 안아무개(28)씨에게 1년간 엘티이(LTE) 6만2000원 요금제를 공짜로 쓸 수 있도록 해줬다고 밝혔다. 그런데 2호 개통자라고 밝힌 누리꾼(아이디 ‘시니엔’)이 회원 수가 130만명이 넘는 아사모(아이폰&아패드 사용자 모임) 카페에 ‘SK 1호 런칭의 비밀’이란 글을 올려 의혹을 제기했다. 현장에 자신이 2시12분에 도착해 줄을 서 5시30분까지 혼자 기다렸고, 6시께 어떤 여성이 나타나 자신이 더 먼저 왔다며 첫 번째로 줄을 섰는데, 1호 개통자로 소개된 사람은 이 여성과 전혀 다른 사람이라는 주장이었다.

11일에는 또 다른 네티즌(아이디 ‘pppurpler’)이 ‘1호 개통자는 마케팅 대행사의 직원 같다’는 글을 올려 의혹을 부채질했다. 에스케이텔레콤과 1호 개통자의 이름을 구글에서 검색하면 트위터 계정이 나오는데 5개의 멘션 가운데 4개가 에스케이텔레콤 관련이고, 에스케이텔레콤과 이 트위터 계정을 다시 검색하면 에스케이텔레콤의 마케팅 대행사와 연결이 된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상황으로 추측해보건대… 1호 개통자는 에스케이텔레콤의 트위터를 관리하는 대행사 직원이 아닐까. 뭔가 수상하다”고 썼다.

회사 쪽은 “1호 개통자가 대행사 직원이란 말은 사실이 아니다. 대낮부터 와서 추위에 떨며 기다리고 있기에 행사 대행사 직원들이 ‘몸 좀 녹이고 오라’고 했고, 나중에 직원이 대신 줄을 서줬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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