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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1일 다음카카오 공식 출범…‘네이버’ 넘어설까?

등록 2014-09-30 15:03수정 2014-09-30 19:52

다음카카오 로고
다음카카오 로고
판교에 둥지 틀고 비전 등 공개
누가 대표이사 될지 관심 집중
다음커뮤니케이션즈와 카카오가 합병한 ‘다음카카오’가 1일 공식 출범한다. 다음카카오는 1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출범을 선포한다. 다음과 카카오는 지난 6월 합병을 결정하고, 4개월 가량 합병 작업을 해왔다.

다음카카오 출범은 국내에서 시가총액 10조원 규모 이상의 정보기술(IT) 업체가 네이버(26조원)에 이어 하나 더 등장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다음카카오가 출범식에서 어떤 비전과 ‘비밀병기’를 내놓을지, 검색 및 모바일 메신저 시장 구도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가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현재 검색 및 해외 메신저 시장에선 네이버가 압도적으로 우위이고, 국내 메신저 시장은 카카오가 장악하고 있다.

다음카카오와 네이버의 경쟁 결과는, 다음카카오의 대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의 ‘자존심’과 직결돼 있다. 둘은 동년배로 서울대를 나왔고, 삼성에스디에스에서 근무했으며, 이후 창업의 길로 들어선 공통점을 갖고 있다.

누가 다음카카오의 ‘선장’이 되느냐도 관심거리다. 다음카카오는 1일 출범식 전 첫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30일 “최세훈 다음 대표와 이석우 카카오 대표의 공동대표 체제가 예상되지만, 1인 대표 체제로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의 역할도 이 자리에서 결정된다. 앞서 다음은 지난달 임시주총을 열어 합병 건을 승인하면서 이사진을 총 7명으로 꾸린 바 있다. 사내 이사로는 최세훈 다음 대표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이석우 카카오 대표 등 3명을 선임했다. 대표이사는 이들 가운데서 선임된다.

다음카카오의 둥지는 카카오가 있던 판교테크노밸리에 마련된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다음과 카카오 인력이 다 들어갈 수 있는 빌딩을 서울에서는 찾기 어려웠다. 어쩔 수 없이 다음카카오 본사는 제주에 그대로 두고, 제주 본사 근무자를 뺀 나머지 1700여명은 새로 마련하는 판교테크노밸리 빌딩에 입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출범 뒤에도 당분간 법적으로는 존속법인인 다음커뮤니케이션 이름을 쓴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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