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택시 호출…‘카카오택시’ 내년 1분기 서비스

다음카카오, 택시조합과 업무협약

빠르면 내년 1분기에 ‘카카오택시’ 서비스가 시작된다. 카카오택시는 스마트폰으로 택시를 불러 타게 하는 서비스다. 앱을 열어 택시를 부르면, 이용자의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택시가 응하고 달려간다.

다음카카오는 17일 서울의 255개 택시회사 연합인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 및 전국 교통카드 ‘티머니’ 발행업체인 한국스마트카드와 카카오택시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및 수수료 협상 등을 거쳐 내년 1분기 전국에서 동시에 카카오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기사용 앱을 먼저 내놔 서비스 기반을 구축한 뒤 승객용 앱을 내놓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서비스 개시 예정 시기만 잡혔을 뿐, 아직 어떤 기능을 더 담을 지, 수수료는 어떻게 책정할 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재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