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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다음카카오, 1000억 규모 벤처투자사 세운다

등록 2014-12-22 21:30수정 2014-12-23 00:08

내달 23일 ‘케이벤처그룹’ 출범
박지환 다음카카오 전략팀장
박지환 다음카카오 전략팀장
다음카카오가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장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000억원을 투자해 벤처기업 투자·인수 전문 업체를 설립한다. 국내외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와 인수를 통해 기존 사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사업을 찾아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다음카카오는 22일 이사회를 열어, 1000억원을 투자해 ‘케이(K)벤처그룹’이란 이름의 투자·인수 전문 자회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케이벤처그룹은 내년 1월23일자로 설립될 예정이며, 첫 대표이사에는 박지환(46·사진) 다음카카오 전략팀장이 내정됐다. 케이벤처그룹은 투자금 가운데 100억원 정도는 회사 설립과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로 국내외 벤처기업을 인수하거나 스마트업(신생 벤처)에 대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인수·투자 대상은 다음카카오가 신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는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졌거나 ‘다음 모바일 시대’의 플랫폼을 고민하는 벤처기업이나 스타트업(신생 벤처)이다. 박지환 내정자는 “국내 성장과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실력 있는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장기간 투자할 계획이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벤처기업을 발굴해 인수하거나 투자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판단해 카카오 시절부터 투자 전문회사 설립을 준비해왔다. 자회사로 설립한 것도 다음카카오 체제로는 발빠른 투자 결정이 내려지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이와 별도로 ‘케이튜브벤처스’란 이름의 투자 전문회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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