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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MS “불법 사용자도 윈도10 무료 업그레이드”

등록 2015-03-20 19:35수정 2015-03-20 22:00

차세대 운영체제 여름 발표 예정
PC·태블릿·스마트폰 공유 가능
윈도 기반 모바일 생태계 선점노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 차원에서 ‘윈도10’ 무료 업그레이드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윈도 운영체제 기반의 모바일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기존 윈도 사용자들을 다양한 형태의 모바일 기기 공유 기능을 가진 윈도10 사용자로 전환시키는 게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엠에스는 이를 위해 윈도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정책까지 쓰고 있다.

한국엠에스는 20일 ‘윈도10 무료 업그레이드 관련 참조자료’를 내어 “정품 아닌 윈도 사용자도 윈도10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엠에스는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한 뒤에도 정품 아닌 윈도 사용 상태는 유지된다. 윈도10을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으나 보안 업데이트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 정품 사용자들의 곱잖은 시선을 의식한 조처로 풀이된다.

앞서 엠에스는 중국에서도 윈도10 무료 업그레이드 방침을 강조했다. 테리 마이어슨 운영체제부문 수석부사장이 지난 18일 중국에서 열린 ‘윈도 하드웨어 엔지니어 커뮤니티’ 모임에 참석해 윈도10 무료 업그레이드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윈도7, 윈도8.1과 윈도폰 8.1 등을 사용중인 일반 사용자는 윈도10으로 무료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윈도7 엔터프라이즈, 윈도8·8.1 엔터프라이즈, 윈도RT·RT8.1 등 업무용 윈도 사용자는 이번 무료 업그레이드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윈도10은 개인용컴퓨터(PC)·태블릿·스마트폰·디지털텔레비전 같은 정보기기를 모두 공유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가진 엠에스의 차세대 윈도 운영체제로, 올여름쯤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지금은 전문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시험판(프리뷰)이 배포되고 있다. 앞서 엠에스는 지난 17일에는 개인용컴퓨터 중심의 윈도 하드웨어를 태블릿과 스틱피시 등 다양한 형태의 모바일 기기로 확대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엠에스는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에 따라 윈도10 이후의 운영체제와 오피스 등에 대해 새로운 비용 부과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엠에스 관계자는 “지금처럼 제품을 사서 쓰는 방식이 아니라 월 단위나 연 단위로 이용료를 내고 사용하게 하는 방식 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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