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전자가 차기 스마트폰 ‘G4’를 다음달 29일 공개한다.
엘지전자는 31일 G4 공개 행사를 미국(뉴욕), 한국(서울), 영국(런던), 프랑스(파리), 싱가포르(싱가포르), 터키(이스탄불) 등 6개 나라에서 4월29일에 갖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월10일 출시될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와 시장에서 정면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엘지전자가 이날 공개한 초대장에는 ‘See The Great, Feel The Great(위대함을 보고 느껴라)’라는 문구가 씌어져 있다. 소재를 비롯해 카메라 성능, 디자인 등에서 차별점을 뒀다는 것을 암시한다. 특히 초대장 배경으로 쓰인 가죽은 G4의 뒷 커버가 그동안의 플라스틱 소재가 아닌 가족 소재가 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엘지전자가 기존 플래스틱 소재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삼성전자의 갤럭시S6가 채택한 메탈 소재와 차별성을 두기 위해 가죽 소재를 채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엘지전자는 24시간 이내 6개 나라의 행사를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해 G3 출시 행사 역시 같은 나라에서 하루에 모두 진행된 바 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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