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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족 오바마, 봉춤 추는 푸틴…전 세계 ‘마이아이돌’ 열풍

등록 2015-04-29 16:04수정 2015-05-01 18:16

아바타 앱 ‘마이아이돌’로 만들어 본 한국 정치인 아바타. 왼쪽부터 박근혜 대통령,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홍준표 경남도지사, 이완구 전 총리.
아바타 앱 ‘마이아이돌’로 만들어 본 한국 정치인 아바타. 왼쪽부터 박근혜 대통령,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홍준표 경남도지사, 이완구 전 총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바타 앱 ‘마이아이돌’(Myidol, 小偶) 열풍이 한국에도 불고 있어 화제다.

마이아이돌은 이미 만들어진 3차원 얼굴 조형(모델링) 위에 스마트폰으로 찍은 얼굴 정면 사진의 눈과 눈썹, 코와 입을 벽지(텍스처)처럼 제 위치에 덧씌워 그럴듯한 입체 아바타를 그려내는 아이폰 전용 앱이다.

영국 ‘가디언’의 마이아이돌 소개 기사
영국 ‘가디언’의 마이아이돌 소개 기사
이 앱은 얼굴 앞모습만 어색하게 합성해 보여줬던 기존 아바타 앱과 달리 옆모습이나 ‘얼짱 각도’ 등 다양한 모습을 그럴듯하게 표현해 색다른 재미를 준다. 터치 한번으로 머리 모양과 복장을 바꾸는 것은 물론 어려보이거나 늙어보이게 만들 수도 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재미있는 영상에 자신의 아바타를 넣어 짧은 동영상을 만들 수도 있다.

마이아이돌은 서양인이 사용하기 어려운 중국어 전용 앱이다. 하지만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자국 언어 설명서를 만들어 언어 장벽마저 극복하고 있다. <버즈피드>나 <나우디스> 뉴스 등 소셜 뉴스는 물론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등 외국의 주요 매체도 최신 트렌드로 ‘마이아이돌 열풍’을 소개하고 있다.

외국 누리꾼들은 자신의 모습이나 가족, 친구, 연인의 아바타를 만들어 공유하는데 그치지 않고 정치인이나 연예인 등 다양한 인물의 아바타를 만드는 ‘놀이’를 이어가고 있다. 폭주족으로 변신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 여장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봉춤,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테드 크루즈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의 말춤 등이 등장한다. 유명 정치인들의 익살스러운 모습이 SNS에서 빠르게 공유되면서 젊은 소셜-모바일족의 ‘새로운 풍자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승현 기자 shcho@hani.co.kr

[동영상] ‘마이아이돌’ 놀이, 직접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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