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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디도스 공격까지 가능한 랜섬웨어 등장

등록 2015-05-01 14:28

크립토록커 한글판에 감염된 컴퓨터의 메시지. 하우리 누리집 갈무리
크립토록커 한글판에 감염된 컴퓨터의 메시지. 하우리 누리집 갈무리
‘크립토락커’의 변종
안랩 “스팸성 이메일 첨부파일 실행 자제…중요 자료 백업해둬야”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 ‘브이(V)3’를 공급하는 안랩은 1일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기능까지 가진 악성코드가 발견됐다며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에 발견된 악성코드는 최근 우리나라에 상륙한 것으로 알려진 ‘크립토락커’의 변종이다. 크립토락커는 컴퓨터 안의 자료나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사용자가 볼 수 없게 한 뒤 암호 키를 줄테니 돈을 달라고 협박할 때 사용하는 ‘랜섬웨어’ 형태의 악성코드로, 지난 4월21일 한글판이 국내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포됐다.

디도스 공격에 쓰는 악성코드는 파일 형태로 만들어지는 게 일반적인데 비해, 이번에 발견된 크립토락커 변종은 인터넷 브라우저를 몰래 실행해 디도스 공격 기능을 가진 악성코드(니톨)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안랩은 “이를 통해 백신의 탐지를 피한다”고 설명했다. 니톨이 활성화하면 컴퓨터에 담긴 정보를 지정된 서버로 빼돌리고, 공격자의 명령에 따라 디도스 공격을 수행한다.

유승열 안랩 분석팀장은 “악성코드가 여러 기능이 복합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피해를 막으려면 사용자는 스팸성 이메일 첨부파일의 실행을 자제하고 중요 자료는 외장 메모리 등에 백업해두는 등 보안 수칙을 잘 지키고,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악성코드 유포지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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