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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데이터 요금제 경쟁 ‘2차전’

등록 2015-05-28 20:20수정 2015-05-28 22:22

LGU+, 유무선 통화 무제한 제공
비디오 전용 더해 데이터양 2배로

특정 시간 데이터 무제한 사용
KT도 다음달부터 서비스 예정
엘지유플러스(LGU+)가 기본 제공 데이터를 최대 2배(추가 데이터는 동영상 전용)로 늘린 새 요금제를 선보이며 ‘데이터 요금제’ 경쟁의 반격에 나섰다. 케이티(KT)도 오는 6월 특정 시간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출시를 예고하면서 데이터 중심 요금체계 환경에서 이통3사 경쟁의 2막이 오르게 됐다.

엘지유플러스는 28일 모든 요금제에 걸쳐 유무선 통화를 모두 무제한 제공하고, 기본 데이터 용량을 늘린 새 데이터 중심 요금제 ‘뉴 음성무한 데이터 6종’과 ‘뉴 음성무한 비디오 데이터 8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음성통화는 기본 서비스로 제공하고 데이터 사용량에 맞춰 요금을 받는 새 요금체계를 말한다.

지난 8일 케이티가 최초로 이런 요금체계를 도입한 뒤 엘지유플러스, 에스케이텔레콤(SKT)이 모두 비슷한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동통신 업계 3위인 엘지유플러스는 선수도 뺏기고, 요금제 자체도 1위 에스케이텔레콤에 견줘 다소 떨어지면서 열세에 빠진 상황이었다. 이번 요금제는 이를 만회하는 성격이 강하다. 기존에 유선전화는 포함되지 않았던 무제한 통화를 에스케이텔레콤처럼 유무선 모두로 확대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기본 제공 데이터량을 최대 2배로 늘렸다. 예를 들어 최저가(3만2890원, 부가세 포함) 요금제는 기존 이통3사가 모두 300메가바이트(MB)의 데이터를 제공했는데, 여기에 300MB를 추가한 것이다. 5만원대는 3.3기가바이트(GB)가 추가된다. 단 추가 데이터는 비디오 시청에만 해당한다. 엘지유플러스는 “기존에는 제공 데이터가 부족해 비디오를 시청하다 보면 ‘요금 폭탄’을 맞을 우려가 있었다. 이를 보완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69요금제(6만9000원) 이상 가입자들에게 항공 마일리지, 엘지생활건강 쇼핑몰 구매 포인트 등도 제공한다.

케이티는 다음달 1일 특정 시간대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마이 타임 플랜’이라는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데이터 기본 제공량이 적은 저가 요금제를 택한 소비자에게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케이티의 박현진 마케팅부문 무선사업담당 상무는 요금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급하게 요금제를 만든 타사와 달리 우리는 치밀하게 준비했다. 매달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권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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