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메르스 피해 고객 통신요금 면제”

엘지유플러스(LGU+)는 15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피해 고객의 6월치 유·무선 통화요금(이동통신 통화료, 초고속인터넷·070인터넷전화 이용료, 인터넷텔레비전(IPTV) 기본료 등)을 면제하고, 데이터통화를 무제한 제공하기로 했다. 에스케이텔레콤(SKT)과 에스케이브로드밴드(SKB)는 이동통신·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인터넷텔레비전 요금을 면제한다. 케이티(KT)도 요금감면을 준비중이다. 각각 고객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이들은 또 전국 대리점에 마스크를 비치하고, 초고속인터넷 설치 등을 위해 고객의 가정을 방문할 때는 살균제를 지참해 문고리·리모컨·컴퓨터 등을 소독하는 등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