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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군대 가서도 자신의 휴대폰 번호로 통화·문자 가능”

등록 2015-10-01 14:03수정 2015-10-01 14:08

KT, 신한은행과 손잡고 ‘올레나라사랑’ 서비스 시작
공중전화에서 전화 걸면 휴대폰 번호가 단말기에 떠
부대 안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군 장병들. 사진 공동취재단
부대 안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군 장병들. 사진 공동취재단
군대 가서도 자신의 이동전화번호로 음성통화를 하고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하는 서비스가 나왔다.

케이티(KT)는 신한은행과 손잡고, 병사들이 부대 안에서 공중전화를 통해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 때 사용하는 나라사랑카드와 이동통신을 결합한 ‘올레나라사랑’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케이티 이동통신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다. 에스케이텔레콤(SKT)·엘지유플러스(LGU+) 및 알뜰폰 가입자가 이를 이용하려면 케이티로 번호 이동을 해야 한다.

이 서비스에 가입한 뒤 부대 안 공중전화에서 나라사랑카드로 전화를 걸면, 이동전화번호가 발신번호로 수신자 단말기에 표시된다. 그동안은 해당 공중전화에 부여된 전화번호가 발신번호로 표시돼, 스팸전화로 여겨져 수신을 거부당하기도 했다. 또한 휴식시간을 이용해 부대 내 ‘사이버지식정보방’의 개인용컴퓨터를 통해 자신의 이동전화번호로 온 문자메시지를 확인하고, 바로 답문자를 보낼 수도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입대나 휴가를 마치고 귀대할 때 이동통신 서비스를 정지시키고, 휴가를 나오거나 전역 때 정지를 풀어달라고 해야 하는 불편도 없어진다.

이용료는 월 1만6390원이며, 음성통화 200분과 문자메시지 300건 및 데이터 200메가바이트를 추가 요금 없이 쓸 수 있다. 월 정액요금으로 기본 제공된 음성통화량은 부대 안 공중전화에서 전화를 걸거나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만 차감된다. 쓰다 남은 데이터는 전역 때까지 자동 누적된다.

케이티 강국현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군 생활을 하는 병사들은 사회와 단절돼 있다는 느낌과 통신 이용의 불편을 덜고, 가족과 친구들은 피시를 통한 문자메시지로 안부를 주고받을 수 있다. 병사들의 월평균 통신비 지출이 1만9000원에 이르는 점을 감안할 때 통신비 절감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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