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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애플 아이폰6s 국내 상륙…16기가 최저가 71만원

등록 2015-10-23 10:33수정 2015-10-23 10:43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6s‘ 개통식이 열린 23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 제품을 구입하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6s‘ 개통식이 열린 23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 제품을 구입하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통사들 판매 시작
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가 23일 국내에 전격 출시됐다.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전국 대리점과 온라인상에서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를 공식 선보였다. 3사는 애플의 언락폰에 비해 모델별로 약 6만∼8만원 낮은 출고가로 신형 아이폰을 내놨으나 지원금은 소비자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최대 13만원대로 책정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3사가 일제히 동일한 출고가를 책정해 아이폰6s 16GB 모델은 86만9천원, 64GB 모델은 99만9천900원, 128GB 모델은 113만800원에 시장에 나왔다.

아이폰6s플러스의 출고가는 16GB 모델이 99만9천900원, 64GB 모델이 113만800원, 128GB 모델이 126만1천700원이다.

단말기에 붙는 공시 지원금은 10만원대 최고가 요금 기준으로 아이폰6s의 경우 LG유플러스가 13만7천원(16GB·64GB·128GB 동일)으로 가장 많이 실었고, 이어 KT가 이보다 약간 적은 13만5천원, SK텔레콤은 12만2천원을 각각 책정했다.

 이 같은 액수는 작년에 KT가 작년 아이폰6 출시 때 최고 지원금을 25만원 제공한 것에 견줘 거의 절반에 불과한 수준이다.

 여기에 각 대리점이나 온라인사이트에서 자체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15%의 추가지원금을 더하면 LG유플러스에서는 아이폰6s 16GB를 71만1천500원부터, KT에서는 71만3천800원, SK텔레콤에서는 72만8천700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아이폰6s플러스의 경우 SK텔레콤의 공시지원금이 12만2천원으로 가장 많고, KT와 LG유플러스는 11만8천원으로 동일하다. 따라서 아이폰6s플러스 16GB는 15%의 추가 지원금을 보태 SK텔레콤에서는 85만9천600원, KT와 LG유플러스에서는 각각 86만4천200원에 살 수 있다.

 데이터가 사실상 무제한으로 주어져 소비자들이 많이 선택하는 6만원대 중반 요금제(SK텔레콤 ‘밴드 59’·KT ‘선택 데이터 599’·LG유플러스 ‘뉴음성무한비디오 59’) 기준으로는 지원금이 최고 요금제 대비 거의 절반 수준으로 깎인다.

 이 요금대에서는 KT가 아이폰6s에 8만2천원, 아이폰6s플러스에는 7만2천원으로 가장 많은 단말기 지원금을 책정했다. LG유플러스가 아이폰6s에 8만1원, 아이폰6플러스에 7만원의 지원금으로 근소한 차로 뒤를 이었고, SK텔레콤은 모든 모델에 6만8천원의 지원금을 실었다.

 아이폰6s와 6s플러스는 아이폰6 시리즈와 디자인은 물론 화면 크기(4.7인치·5.5인치), 화면 해상도, 화면 밀도 등 사양 대부분이 같다.

 가로·세로 길이와 두께가 커지긴 했지만 그 차이가 0.1㎜~0.2㎜ 수준이어서 눈에 띄지 않는다.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의 무게는 143g, 192g으로 전작보다 각각 14g, 20g 늘었다.

 색상은 실버와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외에 로즈 골드가 추가돼 총 4종이다.

 외관은 다를 바 없지만 애플이 개발한 첨단 기능이 많이 도입됐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지난달 아이폰6s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디자인 빼고 모든 것을 바꿨다. 6s 시리즈는 현재 지구에서 가장 훌륭한 스마트폰”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화면을 터치하는 압력 세기에 따라 명령을 달리 인식하는 ‘3D 터치’ 기능이다. 터치 강도를 탭, 누르기, 세게 누르기 등 3단계로 감지해 각각의 명령을 수행하는 기능이다.

 부쩍 향상된 카메라 성능도 눈에 띈다. 4K급 동영상 촬영 기능 탑재는 물론 앞뒤면 카메라 화소를 오랜만에 부쩍 키웠다.

 뒷면 카메라는 1천200만 화소, 셀프 촬영에 사용되는 앞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의 렌즈가 장착됐다. 전작 아이폰6 시리즈와 아이폰5s(후면 800만·전면 120만 화소)보다 각각 400만 화소, 380만 화소가 늘었다.

 ‘레티나 플래시’라는 이름의 새로운 카메라 기능도 담았다. 셀프 카메라 촬영 시 화면 밝기가 저절로 커지면서 플래시 조명 역할을 하는 기능이다.

 촬영 당시의 순간을 동영상으로 담아주는 ‘라이브 포토’ 기능도 있다.

 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애플의 자체 AP인 64비트 A9가 탑재됐다. A9 칩 탑재로 연산속도는 최대 70%, 그래픽 성능은 최대 90% 향상됐다.

 홈버튼에는 애플의 2세대 터치아이디 지문인식 센서가 내장돼 반응속도가 이전보다 2배 이상 빨라졌다.

 또한 최대 23개의 LTE 대역을 지원하기 때문에 전작보다 최대 2배 빠른 LTE 속도를 누릴 수 있다고 애플은 설명한다.

 알루미늄 몸체는 아이폰6 시리즈 소재(6000시리즈 알루미늄)보다 강도가 높은 ‘7000시리즈 알루미늄’이 적용됐다. 화면을 덮는 유리도 아이폰6 보다 강도를 강화한소재가 쓰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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