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가입자가 400만명을 넘어섰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8일 밝혔다. 미래부의 지난 9월 기준 무선통신 가입자 통계를 보면 사물인터넷 가입자가 408만여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지난해 10월)까지 333만여명에 불과했던 데 견줘 빠른 성장세다. 항목별로 보면 애플의 ‘애플워치’, 삼성의 ‘기어S2’ 등 굵직한 기대작들이 쏟아졌던 웨어러블 기기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월 가입자가 7만7576명에 불과했는데, 9월 가입자는 29만3644명으로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위치기반서비스나 차량관제, 시설문관제 등의 가입자는 소폭 증가했지만, 태블릿피씨(PC) 가입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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