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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우버’의 반격…카카오와 고급택시 승부

등록 2015-11-11 20:16수정 2015-11-11 22:15

기아차와 손잡고 기사들에 K9 할인
앱 호출 고객과 연결해주는
‘블랙’ 서비스로 재기 나서
스마트폰과 운송을 결합한 원조 서비스로 국내에선 규제 장벽 때문에 제대로 사업을 할 수 없었던 ‘우버’가 ‘카카오택시 블랙’과 승부에 나서기로 했다. 기아자동차와 제휴를 통해 고급 택시 서비스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우버 서비스를 운영하는 우버테크놀로지는 11일 서울에서 고급 택시 서비스에 쓰일 차량 공급을 위해 기아차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서울시의 고급 택시 도입 시행에 맞추어 새롭게 출시될 예정인 ‘우버블랙’ 운영에 기아자동차의 고급 세단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버테크놀로지는 고급 택시에 관심있는 택시기사들을 모아 기아차의 K9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하고, 우버 앱을 통해 호출하는 고객에게 이들 기사를 배차해 주는 식으로 우버블랙을 개편한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2009년 창립된 우버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운송 수단 공급과 수요를 연결해주는 서비스의 대표 격으로 전 세계에서 서비스중이다. 한국에는 2013년 진출했는데 일반 운전자와 승객을 앱을 통해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실시했다가, 인가 받지 않은 이가 유상 운송을 할 수 없게 금지하는 현행법을 위반한 혐의로 지난 3월 경찰 수사를 받으며 기세가 꺾였다.

카카오는 지난 3일 고급 택시 호출 서비스인 ‘카카오택시 블랙’을 출시했는데, 같은 시장을 두고 원조 우버와 신흥강자 카카오의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권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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