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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김재홍 “5G 서비스, 평창올림픽 상용화 가능성 높아져”

등록 2016-02-24 20:59수정 2016-02-24 21:04

방통위 부위원장, MWC 현지에서 밝혀
중국 기업들과 동반성장 필요성도 강조
김재홍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의 에스케이텔레콤(SKT)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김재홍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의 에스케이텔레콤(SKT)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김재홍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한국 이동통신업계가 추진하고 있는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5G)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에 참가하고 있는 김 부위원장은 23일(현지 시각)삼성전자, 에스케이텔레콤(SKT), 케이티(KT) 전시장을 방문한 뒤 “5G의 국제 표준화 시점이 2020년으로 정해졌으나, 그 이전에 업계 표준화를 통해 조기에 상용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 일치가 이루어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그러나 업계 표준화가 실효성을 가지려면 관련 내용 및 절차에 대해 한국 기업들만 합의해서는 곤란하고 다른 나라의 유력 업체들과 제휴해야 한다. 한국 이동통신 업계가 그런 파트너십과 동반 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상대는 중국 기업들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화웨이의 데이비드 하먼 국제 협력 부사장과 만난 뒤 “하먼 부사장이 업계 표준화 과정에서 한-중 기업들 간의 제휴는 그야말로 ‘윈-윈’이라며 환영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하먼 부사장이 ‘양국 업체들이 제휴해 5G의 업계 표준화와 2018년 조기 상용화를 달성하자’는 자신의 제안을 화웨이 지도부에 보고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또 MWC의 주관 기구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고위 임원진과의 간담회에서 한국 업체들이 추진하는 5G 국제 표준화 이전의 업계 표준화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MWC와 같은 세계적인 이동통신 이벤트를 서울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논의해 줄 것도 요청했다.

이동통신업계는 5G가 상용화되면 4G에 비해 전송 속도가 20배, 반응 속도는 10배, 데이터 처리 용량은 100배, 배터리 효율성은 100배 향상되는 것으로 전망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3월 5G의 세부 청사진이 담긴 ‘미래 성장 동력 종합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2016~17년에 5G 핵심 시범 서비스를 실현하고, 2018~20년에 세계 최초로 5G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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