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그라폴리오(www.grafolio.net)는 창작자들이 자신의 일러스트레이션 창작물을 자유롭게 올리고 이용자들과 함께 공유하고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도 가능한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플랫폼이다. 창작자는 일러스트, 드로잉, 자작곡 등 장르에 구분 없이 누구나 쉽게 자신의 창작물을 올릴(업로드) 수 있다. 이용자들이 원하는 작품들을 창작자별·작품별·주제별로 구분하여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필터링 기능과 큐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분야별 중소 제작사와 창작자를 연결하는 그라폴리오 마켓 챌린지는 창작자의 작품을 배경화면, 스티커, 배경음악, 컬러링시트, 아트상품 등으로 제작하여 다양한 판매 기회를 갖도록 함으로써 창작자의 수익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일러스트레이션에 연재 개념을 도입한 스토리픽은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의 팬덤 문화를 이뤄냄으로써 일러스트레이션을 하나의 대중문화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 평가위원회는 그라폴리오가 일러스트레이션 창작자와 이용자 사이의 가교 역할을 통해 일러스트레이션을 대중문화의 콘텐츠로 인식시키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였다. 일러스트 작가들을 위한 디지털 장터로, 다양한 창작자들이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올리고 판매할 수 있고 신진 작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주었다는 점 역시 의미 있게 평가되었다.
그라폴리오는 2014년 1월에 서비스를 새단장했으며, 8개 국어 및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창작자들이 아이디어와 작품을 겨루는 그라폴리오 마켓 챌린지는 현재 2회를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