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 요금 표시, ‘부가세 별도’에서 ‘부가세 포함’으로 바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통신과 유료방송 요금제 표시 방식을 10월부터 부가가치세가 포함된 실제 지불 요금 으로 바꾼다고 20일 밝혔다. 이용자들이 부가세가 제외된 금액을 실제 지불 요금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지금은 ‘월 34000원(부가세 포함 37400원)’ 식으로 부가세 제외 요금과 부가세 포함 요금을 함께 표시하는데, 10월부터는 ‘월 37400원(부가세 포함)’으로 표시해야 한다. ‘밴드 데이터29 요금제’처럼 부가세 제외 금액을 명칭으로 쓰는 이동통신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8월까지 명칭을 바꾸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