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
스마트폰 사용률 86.7%
피시 사용률 63.7%
모바일 인터넷 이용률 85.9%
스마트폰 사용률 86.7%
피시 사용률 63.7%
모바일 인터넷 이용률 85.9%
온라인쇼핑에서 스마트폰 사용률이 처음으로 피시(PC) 사용률을 앞질렀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6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만5천가구와 가구 내 3살 이상 주민 6만1238명을 대상으로 방문 면접을 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 이용자 가운데 스마트폰을 사용했던 이들의 비율은 86.7%, 데스크탑과 노트북 등 피시를 썼던 이들의 비율은 63.7%로 나타났다. 2015년엔 피시와 스마트폰 사용률이 각각 79%, 67.8%였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처음으로 역전이 일어난 셈이다.
12살 이상 인터넷 이용자의 온라인쇼핑 이용률은 57.4%로 지난해보다 3.8% 늘어났다. 이들은 월평균 2.3회 온라인쇼핑을 하며, 8만6865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살 이상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위치정보서비스 사용률은 77.4%로 20대와 30대가 주로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도 확인(67.3%)과 내비게이션(59.7%), 맛집·날씨·부동산 등 정보검색(54.8%) 순으로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가구의 인터넷 접속률은 99.2%로 거의 모든 가구에서 이용이 가능했고 조사 대상자의 88.3%가 인터넷을 실제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모바일 인터넷 이용률도 85.9%였다.
인터넷 이용시간은 주평균 14.3시간으로 지난해보다 0.6시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용 빈도는 주 1회 이상이 98.9%로 조사됐다.
6살 이상 인터넷 이용자 중 메신저 이용률은 92.5%로 지난해보다 1.6% 늘어났다. 메신저 이용률은 카카오톡(99.2%), 페이스북메신저(29.2%), 라인(13%)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65.2%가 이용하고 있으며, 카카오스토리(71.1%), 페이스북(61.4%), 네이버밴드(42.1%) 순으로 나타났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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