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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네이버, 변대규 휴맥스 회장 기타비상무이사로 추천

등록 2017-02-23 21:20수정 2017-02-27 10:40

“기술 중심 글로벌 경영 경험 꼭 필요해서”
상법상 기업 2곳 이상 등기이사 불가
꼭 필요할 때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영입해야
직책 이름만 다를 뿐 하는 일은 사외이사와 동일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
네이버는 23일 이사회를 열어 변대규(58) 휴맥스홀딩스 회장과 한성숙 대표 내정자를 각각 기타비상무이사와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둘은 다음 달 열리는 정기주총 승인을 거쳐 각각 기타비상무이사와 사내이사 지위를 갖게 된다.

기타비상무이사란 하는 일이 사외이사와 같다. 네이버는 “상법상 기업은 사내이사·사외이사·기타비상무이사를 둘 수 있다. 등기이사가 제구실을 못하고 거수기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2개 이상 기업의 등기임원을 맡고 있으면 다른 상장사의 사외이사를 맡을 수 없게 하고, 대신에 꼭 필요하면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참여시킬 수 있게 하고 있다. 변 회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하고 싶은데 이미 3곳에서 등기이사를 맡고 있어 기타비상무이사 자리를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변 회장은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 출신(공학박사)으로 1989년 휴맥스(당시는 건인시스템)을 창업해 디지털 셋톱박스와 광대역 디지털 장비 같은 정보기술(IT) 장비 사업으로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1세대 벤처기업가의 상징으로 꼽힌다. 포스코·에스케이텔레콤(SKT) 등의 사외이사와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네이버는 “변 회장은 기술 중심의 경영으로 휴맥스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공시켰고, 지금은 매출의 95% 이상을 국외에서 달성하고 있다. 변 회장의 그동안의 경험이 네이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이사로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네이버는 2017년을 기술 플랫폼 중심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대표이사를 한성숙 서비스총괄부사장으로 바꾸고, 이해진 창업자도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 해외사업에 매진하기로 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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