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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재검토

등록 2017-06-30 15:10수정 2017-06-30 16:10

우표발행심의위 7월12일 재심의
9월 발행하려던 일정 일단 중단
학계 등 “기념우표 발행 부적절”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 발행 광고판 모습.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 발행 광고판 모습.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우정사업본부가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우표발행심의위원회는 29일 임시회의를 열어 박정희 전 태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을 재심의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우정사업본부가 밝혔다. 이날 임시회의에는 14명의 위원이 참석했고, 11명이 재심의하는 것에 찬성했다. 오는 7월12일 회의를 열어 발행 여부를 재심의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은 지난해 4월 경북 구미시가 요청했고, 5월 열린 우표발행심의원회 회의에서 참석 위원 전원 찬성으로 발행이 결정돼 오는 9월 나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민단체와 학계 쪽이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엇갈리는 상황에서 기념우표를 발행하는 게 적절하냐”고 지적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돼왔다. 반대하는 쪽은 ‘우표류 발행업무 처리세칙’에 정치적·종교적·학술적으로 논쟁의 소지가 있는 소재에 대해서는 기념우표를 발행할 수 없다고 돼 있는 점을 앞세웠다.

우정사업본부는 절차상 문제가 없는만큼 발행을 취소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다 최근 우표발행심의위원회 명단에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측근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재심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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