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18일 인터넷 연결이 안되는 곳에서도 스마트폰으로 통·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지니톡 오프라인’을 내놨다. 유에스비(USB) 메모리 형태이며, 3만9600원에 판매한다.
지니톡 오프라인은 한컴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함께 개발해 내놓은 모바일 앱 ‘말랑말랑 지니톡’을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스마트폰에 이 장치를 꽂으면 자동으로 오프라인 통·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를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4.1 이상이 깔린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글과컴퓨터 김가비 팀장은 “자동 통·번역 기술을 하드웨어와 접목시켜 사용자 편의를 높이자는 취지로 개발했다. 이동통신망이 깔리지 않은 국외 오지나 비행기 안에서 통·번역 서비스가 필요할 때 유용하다”고 말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