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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LG유플러스, 네이버와 손잡고 스마트홈서비스

등록 2017-12-18 11:44수정 2017-12-18 21:00

네이버 인공지능스피커에 IPTV·IoT 결합
‘프렌즈+’와 ‘U+우리집 AI’ 출시
LG유플러스와 네이버는 18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과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LG유플러스의 IPTV, IoT 기술과 네이버의 AI 스피커 ‘프렌즈’를 접목한 스마트홈서비스 ‘U+우리집AI’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와 네이버는 18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과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LG유플러스의 IPTV, IoT 기술과 네이버의 AI 스피커 ‘프렌즈’를 접목한 스마트홈서비스 ‘U+우리집AI’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제공.
엘지(LG)유플러스가 네이버와 손잡고 인공지능 스마트홈서비스 ‘U+우리집AI’를 선보였다. 엘지유플러스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엘지유플러스의 아이피티브이(IPTV), 가정용 사물인터넷(IoT)과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 기반의 인공지능스피커를 접목해 국내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스마트홈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를 위해 네이버의 인공지능스피커인 ‘프렌즈’에 엘지유플러스의 아이피티브이(U+tv)와 가정용 사물인터넷 기능을 더한 ‘프렌즈+(플러스)’를 내놓았다. U+tv 기존 가입자들은 20일(UHD2 셋톱)과 1월 중순(UHD1 셋톱) 이후 자동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셋톱박스를 통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엘지유플러스는 ‘U+우리집AI’의 핵심기능으로 ‘제목을 몰라도 키워드로 찾아주는 U+tv VOD 검색’ ‘말 한마디로 동시에 켜지고 꺼지는 우리집 IoT’ ‘말로 찾는 네이버 검색’ ‘우리 아이 24시간 원어민 선생님’ ‘주문에서 결제까지 말로 다 되는 쇼핑’ 등 5가지를 내세웠다. 엘지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은 “양사의 사업협력으로 엘지유플러스는 아이피티브이와 사물인터넷의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고 네이버는 단기간 내 사용자를 확대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며 “인공지능 분야 최고 기술력을 가진 네이버와 함께 홈 미디어 시장 강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에스케이텔레콤, 케이티 등 경쟁사보다 늦게 인공지능 시장에 뛰어든 엘지유플러스는 지난 5월부터 네이버와 협업을 준비해왔다. .

엘지유플러스는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아이피티브이, 사물인터넷 신규 가입자에게 프렌즈+를 무료로 증정한다. 프렌즈+는 20일부터 엘지유플러스 IoT 홈페이지(www.uplusiotshop.com)에서 단품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2만9천원이다. 엘지유플러스는 프렌즈+ 외에도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스피커를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주요 기능은 프렌즈+와 동일하며 가격은 14만9천원이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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