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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0000.kr’ 모양 인터넷주소 내년부터 허용

등록 2018-05-17 11:35수정 2018-05-17 16:24

112·119 같은 특수번호는 보호
‘.한국’ 등 한글도메인 활성화도
내년부터 1588.kr, 118.한국 등 숫자로만 이뤄진 2단계 도메인 등록이 허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런 내용의 5차 인터넷주소자원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개인·기업이 보유한 숫자 브랜드를 ××××.kr 등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도 ××××.go.kr 등 3단계 주소에서는 숫자만으로 이뤄진 도메인 이용이 가능하지만, ××××.kr 같은 2단계 도메인은 숫자만으로 이용이 불가능했다. 과기정통부는 대리운전번호 등처럼 사용자들에게 친숙한 숫자 브랜드를 내년부터 누리집 주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그러나 119, 112 등 특수번호는 보호하고, 관련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시행할 계획이다.

잘 활용이 안 되고 있는 ‘한글도메인’(×××.한국)은 음성인식 인공지능 서비스 확산 추세에 맞춰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한글도메인은 정부기관은 55%, 공공기관은 43%만 활용하고 있는데, 공공부문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민간에는 영어 도메인과 함께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통해 확산시킬 방침이다. 분산서비스 거부공격(DDoS) 등 국내외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사전 차단·분산하는 시스템(클린존, 클라우드)을 구축하는 등 국가도메인 보안성을 높이는 방안도 이번 계획에 포함됐다.

1993년부터 등록되기 시작한 국가도메인(.kr)은 지난해 기준 108만건 수준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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