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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카카오, 멜론 운영 자회사 ‘카카오M’ 합병

등록 2018-05-17 17:29수정 2018-05-17 17:42

7월 주총 거쳐 9월 마무리
음악·영상 콘텐츠 자회사 신설
카카오가 음악 콘텐츠 서비스 ‘멜론’을 운영하는 자회사 카카오M을 흡수합병한다. 카카오는 “플랫폼 통합을 통한 시너지 확보가 목적”이라며 “콘텐츠를 전문으로 하는 별도 법인을 추가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와 카카오M은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합병에 대해 “멜론 이용자 기반을 카카오톡 이용자 전반으로 확대시키고, 음악 콘텐츠를 바탕으로 카카오의 데이터·플랫폼·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이용자들의 생활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합병작업은 오는 7월5일 주주총회 승인 절차를 거쳐 9월1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멜론을 운영하던 로엔엔터테인먼트를 2016년 3월 인수한 뒤 최근 카카오M으로 이름을 바꿨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에서 음악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카카오멜론 기능을 도입해 플랫폼 통합 작업을 시작한 바 있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멜론의 콘텐츠들을 자사의 인공지능 스피커인 카카오미니에 탑재하기도 했다.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이번 합병에 대해 “플랫폼은 플랫폼대로, 콘텐츠는 콘텐츠대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취지”라며 “카카오톡과 멜론의 강한 결합으로 음악소비의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음악과 영상 같은 콘텐츠 사업을 위한 별도법인도 출범시키기로 했다. 카카오는 “카카오M의 콘텐츠 제작·유통이 음악의 범위를 뛰어넘었다”며 “적극적인 투자와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지식재산권과 콘텐츠를 담당하는 별도법인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카카오재팬이 웹툰과 웹소설로 일본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것처럼, 신설되는 콘텐츠 법인은 음악과 영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굵직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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