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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차세대 이통 ‘5G’ 주파수 경매 개시

등록 2018-06-04 21:13

SKT·KT·LGU+ 할당신청서
적격심사 모두 통과 전망
15일 주파수 양·위치 결정
자율주행·스마트시티·가상현실 등에 쓰일 차세대 이동통신(5G)망 구축에 필요한 주파수를 배분하는 경매절차의 막이 올랐다.

에스케이텔레콤(SKT)·케이티(KT)·엘지유플러스(LGU+)는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차세대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과기정통부는 3사가 제출한 서류를 토대로 적격심사를 해 8일 결과를 발표한다. 적격심사는 사업자의 재무능력, 주파수 활용계획의 적정성, 기술력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3사 모두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매는 오는 15일 각 이통사가 할당받을 주파수의 양을 결정하는 1단계, 주파수의 ‘위치’를 결정하는 2단계로 나눠 치러진다. 이번에 매물로 나온 주파수는 3.5㎓(기가헤르츠) 대역 10㎒(메가헤르츠)폭 28개 블록, 28㎓ 대역 100㎒폭 24개 블록이다. 한 통신사가 가져갈 수 있는 최대 블록은 각각 10개, 최저 경매가격은 3.5㎓ 대역 2조6544억원, 28㎓ 6216억원이다.

1단계 경매에서는 향후 전국망으로 쓰일 3.5㎓ 대역에서 누가 10개 블록의 주인이 가려진다. 1블록당 1천억원에서 시작돼 총 50라운드까지 진행되는데,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1% 이내로 가격이 올라 각 회사 수요의 총량이 28개에 도달하면 끝난다. 모든 회사가 1라운드에 10개를 쓸 것으로 보이는데, 누가 먼저 개수를 깎느냐가 가격 결정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어지는 2단계는 3개 회사가 원하는 주파수의 ‘위치’를 결정하는 경매로, 밀봉입찰로 진행된다. 왼쪽, 가운데, 오른쪽까지 3개 회사가 위치별로 원하는 가격을 써낸 뒤, 이를 통해 나올 수 있는 6개의 경우의 수 가운데 가격의 총합이 가장 비싼 조합으로 낙찰된다. 주파수 확장성이 떨어지는 가운데 자리는 선호도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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