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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SKT “온라인몰 프리미엄폰 구매자 25%가 렌탈 선택”

등록 2018-06-17 11:40수정 2018-06-17 21:16

갤럭시S9·아이폰8·아이폰X 대상
할부구매보다 월 1만원 선 저렴
“오프라인 매장까지 확대 검토”
에스케이텔레콤 제공
에스케이텔레콤 제공
에스케이텔레콤(SKT)이 지난 1일 출시한 휴대전화 렌탈서비스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케이텔레콤의 온라인몰인 티월드 다이렉트에서 판매된 프리미엄폰 구매자의 네명 가운데 1명이 렌탈을 선택한 것이다.

17일 에스케이텔레콤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티월드 다이렉트에서 렌탈 대상인 프리미엄 단말기인 갤럭시 S9과 아이폰8, 아이폰X를 구매한 소비자의 25%가 할부 구매 대신 렌탈서비스인 ‘T렌탈’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동안 휴대전화를 렌탈했을 때 부담액은 할부로 구매했을 때 부담해야 하는 기계값과 할부수수료에 비해 월 기준 7500~1만2500원 남짓 저렴하다.

T렌탈 고객 100%가 선택약정할인으로 개통했고, 가장 많이 선택한 요금제는 밴드데이터퍼펙트(부가세 포함 6만5890원) 였다. 상대적으로 높은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선택약정할인으로 통신요금을, T렌탈로 스마트폰 할부금 부담을 각각 낮추려고 한 것으로 분석된다.

렌탈 고객을 연령별로 보면 △20대(28%)△30대(26%)△40대(24%)△50대(15%) 순으로, 20~30대가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렌탈 고객 가운데 40~50대의 비중은 39%로 할부구매 고객에서 차지하는 비중보다 20% 포인트 남짓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0~50대는 프리미엄 폰에 대해선 할부보다 렌탈을 더 많이 선택한다는 것이다. 에스케이텔레콤은 “40~50대 고객 대다수가 요금이 싸고, 중고폰 처리가 간편해 렌탈을 선택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렌탈을 선택할 때 유의할 점은 중고폰 처분방법이다. T렌탈은 약정기간 24개월이 지나면 휴대전화를 반납해야 하기 때문에, ‘깨끗하게’ 휴대전화를 사용한 뒤 중고폰으로 팔거나, 세컨드폰 목적으로 사용하는 이용자에게는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2년 뒤 자신의 휴대전화 잔존가치와 렌탈을 통해 절약할 수 있는 비용을 비교해본 뒤 살지, 렌탈을 할지 결정해야 한다.

렌탈은 휴대폰을 분실·파손하면 보상해줘야 한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이 때문에 ‘T 렌탈’ 가입자의 절반 남짓이 ‘T 올케어’ 등 보험상품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케이텔레콤은 “고객 선택권 확대 차원에서 하반기에 출시될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도 렌탈 대상에 추가하고, 오프라인 대리점까지 서비스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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