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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안드로이드 9.0부터 직구·자급제 스마트폰도 재난문자 수신 가능

등록 2018-08-30 15:54수정 2018-08-30 21:20

SKT, 구글에 재난문자 규격 적용 요청
9.0부터 통신사 관계 없이 수신 가능
에스케이텔레콤 제공
에스케이텔레콤 제공

잦아지는 기습 폭우·폭염 등으로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보내는 재난안전문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재난안전문자를 받을 수 없었던 자급제·해외직구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운영체제를 안드로이드 9.0으로 업데이트하면 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에스케이텔레콤(SKT)은 구글과 협력해, 안드로이드 9.0 운영체제를 쓰는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단말기 출시 국가나 제조사, 통신사와 관계 없이 재난문자를 수신할 수 있게 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외국 제조사의 자급제·해외직구 단말기 사용자가 재난문자를 정상적으로 수신할 수 없었던 이유는 ‘한국형 재난문자 규격’(KPAS)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행전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특정 기지국 내에 있는 모든 휴대전화에 재난문자를 보내면, 한국형 재난문자 규격을 적용한 소프트웨어가 있어야만 고객이 정상적인 문자메시지 형태로 볼 수 있었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이를 극복하고자 구글에 먼저 국내 재난문자 규격 적용을 요청하면서, 국내 재난문자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 이동통신 서비스 형태에 맞는 적용 방법 등을 제공했고, 구글은 이를 안드로이드 9.0에 적용했다. 안드로이드 9.0은 지난 7일 공개됐는데, 제조사들의 테스트 과정을 거쳐 순차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문갑인 에스케이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그룹장은 “에스케이텔레콤 가입자를 넘어 국내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양사가 협력했다는 점에서 공익 차원의 의미도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협력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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