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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LG, 장애인 TV 공급…불량률 높은 삼성 2년 만에 탈락

등록 2018-11-08 11:13수정 2018-11-08 14:18

시청자미디어재단 사업, 올해 말까지 1만5천대 보급
국감서 “삼성 장애인TV 불량률, 일반 제품 수백배”
LG전자가 공급하는 시청각 장애인용 TV에서 자막이 나오는 모습. LG전자 제공.
LG전자가 공급하는 시청각 장애인용 TV에서 자막이 나오는 모습. LG전자 제공.
엘지(LG)전자가 시청각 장애인용 텔레비전(TV) 1만5000대를 수주해 올해 말까지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은 2000년부터 시청각장애인에게 장애인 맞춤형 방송수신기를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TV 크기가 28형(인치)에서 32형으로 커졌고, 보급 대수도 1만2000대에서 1만5000대로 늘었다. 올해 사업 예산은 약 33억원이다.

TV는 자막 등 일부 기능을 추가해 시청각 장애인용으로 제작된다. 방송에 등장한 인물이 하는 말과 내레이션 등을 화면 하단에 자막으로 보여준다. 방송 화면과 자막을 상하로 분리해 화면이 겹치지 않도록 했고, 사용자 편의에 따라 자막 위치와 글씨 크기, 글씨 배경색 등을 조정할 수 있다.

음성안내 기능을 통해 리모컨의 점자 버튼을 누르면 메뉴 사용법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일부 콘텐츠는 방송 장면을 음성으로 묘사해 해준다. 부분 확대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화면 중 확대해 보고 싶은 부분을 간단한 리모컨 조작으로 최대 3배 키워서 볼 수 있다.

장애인용 TV는 지난 2년간 삼성전자가 공급하다 올해 엘지전자로 바뀌었다. 2016년 삼성전자가 납품한 장애인용 TV의 불량률이 7.4%에 달하는 일반 제품 불량률보다 수백 배 높아 국정감사에서 지적받기도 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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