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마켓컬리·배달의민족·업비트 등 주요 인터넷서비스에서 22일 오전 8시30께부터 1시간 남짓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가 복구됐다. 이 업체들은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하는 업체들인데, 아마존 웹서비스의 문제로 줄줄이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8시30분께부터 한시간 남짓 아마존웹서비스의 한국지역 서비스에서 접속장애가 발생해 이를 이용하는 업체들의 서비스 역시 같은 상황을 겪었다. 접속장애 당시 쿠팡 누리집에 접속하면 “502 Bad Gateway”라는 오류 안내가 떴다. 업비트 역시 “현재 서버 장애(아마존 내부 도메인네임서버이슈)로 인해 업비트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는 안내문을 누리집에 올려두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서버의 인터넷주소와 접속도메인을 연결해주는 도메인네임서버의 장애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전 10시30분 현재 접속장애를 겪었던 누리집들은 대부분 복구된 상태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