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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10’ 공개, 다음달 20일 애플 ‘안방’ 샌프란시스코서

등록 2019-01-11 09:32수정 2019-01-11 18:10

글로벌 파트너·언론에 초청장 발송
애플이 아이폰 발표하던 장소 잡아 주목
“10주년 기념작 공개하기에 최적의 장소”
LTE용 먼저 출시 뒤 5G용 추가 전망
그래픽_김승미
그래픽_김승미
삼성전자 갤럭시S(에스) 스마트폰 시리즈의 10주년 기념작 ‘갤럭시S10’이 2월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된다. 애초 2월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앞당겨졌다.

삼성전자는 11일 새벽 글로벌 파트너사와 언론 등에 초대장을 보내,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 언팩 행사를 오는 2월20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개최한다”고 알렸다. 삼성전자는 이날 글로벌 협력업체와 기자 등 3천명을 초청해 갤럭시S10을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S10 출시는 3월8일께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애플의 ‘안방’으로 꼽히는 샌프란시스코를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장소로 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 동안은 주로 미국 뉴욕에서 공개해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는 갤럭시S 스마트폰 출시 10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해”라며 “샌프란시스코는 주요 기술 발전의 허브이자 우리의 주요 파트너사들이 위치해 있는 곳으로,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는 경쟁사 애플이 2014년 아이폰6와 6+, 2016년엔 아이폰7을 공개한 장소이다.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S10은 4가지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갤럭시S10 라이트(5.8인치), 갤럭시S10(6.1인치), 갤럭시S10 플러스(6.44인치) 등 3개 모델이 우선 출시되고, 이후 새 이동통신(5G)를 지원하고 6.7인치 대화면과 전후면 6개의 카메라를 장착하고 세라믹 소재 후면을 가진 고사양 모델 갤럭시S10 세라믹이 추가로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초청장을 보면, 갤럭시S10은 물이나 흙이 묻어도 지문을 인식할 수 있는 초음파 기반 지문인식 센서를 달고, 단계적으로 색상 변화를 주는 그래디언트(Gradient) 컬러를 도입하며, ‘인피니티오O’ 디스플레이가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피니티O는 왼쪽 상단에 작은 구멍이 뚫린 모양의 디자인으로 베젤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기존 노치 디자인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각광받고 있다.

이로써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의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외신에선 삼성전자가 대신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폴더블폰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9)에서 폴더블폰을 주요 파트너사에 공개한 데 이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일반에 공개하는 것이다.

업계에선 올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가 새 이동통신 중심으로 꾸려지고, 새 이동통신 장비에서 앞선 경쟁력을 가진 화웨이 등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10 공개 일정을 앞당겨 선수를 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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