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IT

SK하이닉스 용인공장, 수도권정비위 심의 통과…급물살

등록 2019-03-27 19:08수정 2019-03-27 21:02

국토부, ‘물량추가공급’ 한 달만에 통과
정부, 합동투자지원반 꾸려 돕기로
에스케이(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공장 설립이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급물살을 타게 됐다. 정부는 반도체 공장 설립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에 심의 요청한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물량 추가공급’ 안건이 지난 26일 본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스케이하이닉스 용인공장은 용인 원삼면 일대 448만㎡에 약 120조원을 들여 짓는 산업단지로, 반도체설비라인(FAB) 4곳과 협력업체 50곳 이상이 입주하는 상생형 클러스터로 건설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1만7천명이 새로 고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에스케이하이닉스는 부지확보를 위해 용인시·경기도를 통해 산업부에 수도권 산업단지 조성을 요청했고, 산업부는 이를 받아 지난달 22일 국토부에 ‘물량 추가공급’ 심의를 요청한 바 있다.

정부는 에스케이하이닉스의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관계부처들이 참여하는 정부합동투자지원반을 구성해 돕겠다는 방침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조성으로 신규일자리 1만7천명, 부가가치 약 188조원 창출이 기대된다. 2021년 이내 착공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심의 결과가 발표된 뒤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승인을 환영한다”며 “국내외 50개 이상 장비·소재·부품 협력업체와 함께 클러스터를 조성해 반도체 코리아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에스케이하이닉스는 단지조성 이후 협력업체와의 상생펀드·공동 연구개발 등에 1조22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용인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남은 절차는 국토부가 산업단지 올 2분기 안에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고시하면, 내년 2분기까지 환경·교통·재해영향 분석 등 관계기관의 산업단지 계획 승인 신청과 협의가 이뤄진다. 2020년 4분기 안에 산업단지 계획이 승인·고시되면 2021년 3분기부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말 준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