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LG)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엘지 V50S씽큐(ThinQ)를 다음달 11일 국내 시장에 출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출고가는 듀얼스크린과 본체 기기를 합해 119만9천원이다. 듀얼스크린 포함 141만8천원이었던 전작(본체 119만9천원·듀얼스크린 21만9천원)보다는 싸졌다.
예약판매기간은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다. 예약판매로 기기를 사면 소비자 선택에 따라 무선 이어폰을 무료로 받거나 1년 내 디스플레이 파손시 한 차례 무상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엘지베스트샵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작과 달라진 점은 듀얼스크린 각도 조정 기능과 전면 알림창이다. 전작은 104도와 180도 각도에서만 듀얼스크린 고정이 가능했고 듀얼스크린 전면에 날씨·시계·배터리 등 기본정보를 표기하는 기능이 없었다. 엘지전자는 듀얼스크린을 꺾어 맞은편 사람에게 사진을 보여주거나 마주 앉아 서로 다른 영상물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300g이 넘는 무게는 단점으로 꼽힌다. 전작보다 12g 무거워진 326g(본체 192g·듀얼스크린 134g)이다. 갤럭시폴드(276g)보다는 50g 가량 더 무겁고 듀얼스크린이 없었던 V40S(169g)보다는 157g 더 무거워졌다.
엘지전자는 오는 27일부터 300명 규모 체험단을 모집해 V50S씽큐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오승진 엘지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많은 고객들에게 엘지 V50S씽큐와 듀얼 스크린의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멀티태스킹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신다은 기자 downy@hani.co.kr◎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