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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19 16:18 수정 : 2019.12.19 16:43

에스케이텔레콤 제공

SKT, 전국 300만 자영업자·소상공인 매장서
캐럴·연말연시 노래 2천여곡 무료로 제공
21일부터 한달간…전용 사이트서 신청해야 가능

에스케이텔레콤 제공

올 성탄절에는 거리에 크리스마스 캐럴 소리가 풍성할 것으로 보인다.

에스케이텔레콤(SKT)은 음원서비스 ‘플로’와 함께 오는 21일부터 한 달 동안 전국 300만 자영업자·소상공인이 매장에서 크리스마스 캐럴과 연말연시 분위기를 담은 노래를 무료로 틀 수 있게 해주는 ‘캐럴 이즈 백’(캐럴이 돌아왔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에는 15평 이하 매장서만 무료로 틀 수 있었다. 박정호 에스케이텔레콤 사장은 “소상공인 매장이 많은 거리와 상가에 활기를 주자는 취지다. 해마다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신청을 받아 2만9800원짜리 음원서비스 1개월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하고, 매장 면적이나 업종에 따라 음원 권리자에게 지불해야 하는 저작권료(공연사용료)를 전액 해결해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징글벨’, ‘울면 안돼’ 같은 캐럴과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화이트 크리스마스’, 아이유의 ‘첫 겨울이니까’와 같은 겨울 인기 음원 2천여곡을 무제한 틀 수 있다.

21일부터 전용 사이트(sktxmas.shopcast.kr)에 접속해 무료 혜택을 신청하고, 매장 개인용컴퓨터(PC)나 포스(POS) 단말기에서 스트리밍 서비스에 접속하면 된다. 에스케이텔레콤은 “각 매장마다 평균 2만9800원의 혜택을 주는 셈“이라며 “중복 신청을 막고 저작권료 해결을 위해 매장 이름, 사업자 등록번호, 매장 면적, 업종, 연락처를 입력하게 할 뿐 마케팅 활용 동의 등은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이날 ‘크리스마스 성지’로 꼽히는 서울 명동의 3~4평 규모 매장 가운데 음향시설이 없는 곳에 블루투스 스피커를 제공했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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