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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올해초 오류 이어…카카오톡 80분간 먹통

등록 2020-03-02 18:32수정 2020-03-03 02:32

“내부 네트워크 오류…재발 방지”
일상생활·업무 지연 등 불편
카카오 판교오피스. 카카오 제공
카카오 판교오피스. 카카오 제공

이달로 출범 10주년을 맞은 메신저 카카오톡이 2일 오전 접속과 메시지 주고 받기 등 서비스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일상생활과 업무에서 광범위하게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카카오는 이날 “2일 오전 8시58분부터 10시17분까지 약 1시간20분간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카카오톡 모바일 및 PC버전에서 메시지 수발신 및 로그인 불가 문제가 있었다”며 “장애 감지 즉시 긴급 점검을 통해 정상화 했다”고 밝혔다. 오류 원인은 “내부 네트워크의 오류”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카톡 시스템 자체와 관련된 기술적인 부분이라 설명이 어렵지만 조처를 마쳤으니 같은 종류의 오류는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톡은 새해 첫날이었던 지난 1월1일에도 메시지 송수신 장애가 있었다. 당시 오류는 연말연시 트래픽 급증에 대비한 비상대응시스템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했다. 카카오 쪽은 “트래픽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에 비상대응시스템을 가동한다. 과거에 이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서 조처를 취한 바 있고 몇년 동안 문제가 없다가 올해 초 새 오류가 발생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한 뒤인 지난달 26일부터 재택근무를 진행중인 카카오는 “이번 오류는 재택근무와는 무관하고 트래픽 증가 때문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톡이 지난 10년 동안 성장하면서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업무에 필수적인 서비스로 자리잡은 터라, 3월 첫 월요일 오전부터 이용자들의 불편은 컸다. 서울 광화문에 있는 한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 오아무개(28)씨는 “부서 회의를 카카오톡으로 진행하는데 월요일 아침부터 먹통이 되어서 업무가 지연됐다”고 말했다.

이날 오류와 관련해 카카오 쪽은 “불편을 겪으신 이용자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장애가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민영 기자 my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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