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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코로나19로 육아 늘자 “핑크퐁·구구단 틀어줘”

등록 2020-04-01 18:31수정 2020-04-02 02:33

‘기가지니’ 1분기 데이터 보니
핑크퐁 등 키즈 콘텐츠 다수
코로나19로 배달·명상 늘고
달고나·짜파구리 제조 요청
핑크퐁 상어가족. 한겨레 자료.
핑크퐁 상어가족. 한겨레 자료.

코로나19로 실내활동 시간이 늘면서 육아, 요리, 명상, 티브이(TV) 시청 등 실내 콘텐츠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케이티(KT)는 1일 자사 인공지능(AI)스피커인 ‘기가지니’가 지난 1분기(1~3월) 동안 가장 많이 들은 단어를 분석한 결과 핑크퐁 칭찬하기(333%), 구구단 연습(277%), 끝말잇기(82%) 등 아이 관련 게임 서비스 이용 폭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키즈 콘텐츠 활용율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티브이도 채널을 실시간 검색하거나 재생해 달라는 요청이 지난 분기보다 43%, 주문형비디오(VOD)를 검색·재생해 달라는 요청이 53% 증가했다.

지난 1분기 케이티 기가지니의 명령어 빈도 증감율. 케이티 제공.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 수 및 경기 변동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환율과 뉴스 정보를 요구하는 양도 각각 78%, 135% 늘었다. 실내생활이 길어지면서 답답함을 느낀 이들은 홈트레이닝과 명상, 감성 대화 서비스도 상당수 이용했다.

‘장보기 서비스’ 구매 품목은 라면, 과자, 쌀, 두부, 마스크 등이 윗 순위를 차지했다. 기가지니를 통해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으면 롯데슈퍼에서 재고를 확인해 집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다. 요리 빈도가 늘면서 요리법을 검색하는 경우도 전분기 대비 84% 늘었다. ‘짜파구리’와 ‘달고나 커피’도 빈도수가 높은 검색어였다.

김채희 케이티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기가지니 키즈, 명상,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생활 트렌드 변화에 맞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신다은 기자 dow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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