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공지능 연구소 확대 신설한다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연구조직을 확대해 별도의 선행 기술 연구소 ‘네이버 에이아이 랩’을 개설한다.

네이버는 “인공지능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글로벌 인공지능 기술 플랫폼 기업으로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네이버 에이아이 랩’을 개설하고 인공지능 연구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네이버 에이아이 랩’은 네이버 사내독립법인 클로바에서 인공지능 선행기술을 연구하던 리서치 조직을 분리해 규모를 확대한 새 연구소다.

새로 만들어지는 ‘네이버 에이아이 랩’은 △차세대 공통 이미지/비디오 인식 기술 △멀티모달 생성 모델 △차세대 대규모 언어 모델 △새로운 인공지능 학습 기법 △인간과 상호작용(HCI)를 고려한 인공지능 기술 등 다양한 주제의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 결과는 검색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이다. 연구소의 규모가 커지면서 연구인력도 대폭 채용할 예정이다.

네이버 에이아이 랩을 맡게 된 하정우 책임리더는 “네이버 인공지능 연구소는 임팩트 있는 중장기 선행 연구에 더욱 집중하고 클로바 및 네이버 랩스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인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기술 공유를 통해 인공지능 생태계에 기여함은 물론, 네이버가 글로벌 인공지능 기술 플랫폼으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민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