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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단독] 카카오 김범수 두 자녀, 가족회사에서 벤처투자 열공 중

등록 2021-01-26 20:59수정 2021-01-27 02:34

김범수 가족회사 대표, <한겨레>에 첫 공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카카오 제공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카카오 제공

지난해부터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개인회사 케이큐브홀딩스에 근무하고 있는 김 의장의 아들과 딸이 벤처 투자 업무를 배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두 자녀가 케이큐브홀딩스에 재직하고 있는 사실이 <한겨레> 보도로 알려진 데 이어, 구체적인 업무가 외부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탁흥 케이큐브홀딩스 대표는 26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김 의장의 두 자녀인) 상빈씨와 예빈씨는 지난해 5월부터 케이큐브홀딩스에서 근무하고 있다. 증권 투자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 (두 자녀의 의사결정에 따라) 투자가 실행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 말까지 케이큐브홀딩스의 사내이사로 근무하다 지난 2일 김화영 대표의 자리를 이어받았다고 한다. 김화영 전 대표는 김 의장의 남동생으로 지난 2013년부터 대표이사직을 맡아왔다. 케이큐브홀딩스는 이런 임원 변동 사항을 아직까지 공시하지 않았다. 김 대표는 “김화영 전 대표가 일신상 이유로 사의를 표했다. 임원 변동 사항은 수개월 내에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빈씨와 예빈씨는 지난 19일 아버지 김 의장으로부터 모두 12만주(528억원·19일 종가 기준)를 증여받은 바 있다. 이에 아버지 회사에서 투자 실무와 노하우를 배운 뒤 부친으로부터 증여받은 주식 등을 밑천 삼아 성장 가능성 높은 스타트업 등에 투자하는 행보에 나설지 주목된다. 최근 주식 증여를 받은 상빈·예빈씨가 케이큐브홀딩스에 재직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 의장의 ‘경영권 승계’ 정지작업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온 데 대해, 카카오 쪽은 ‘승계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줄곧 강조해왔다. 김 대표도 “자녀에 카카오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김범수 의장의 뜻은 여전히 확고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케이큐브홀딩스는 금융투자업에 종사하는 회사로서 증권사의 금융상품과 벤처캐피탈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큐브홀딩스는 김 의장이 100% 지분을 갖고 있으며 김 의장의 부인 형미선씨가 기타 상무이사로 올라 있다. 카카오 지분 10% 남짓을 들고 있는 2대 주주이기도 하다.

최민영 김경락 기자 my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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