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신학기를 앞두고 네이버 밴드의 원격 교육 기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우선 16일부터 밴드 구성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문진표 제출과 관리를 돕는 ‘설문’ 기능이 추가됐다. 원격교육 상황에서 학생들의 건강상태 파악과 관리를 도울 수 있는 기능이다. 설문 통계를 통해 학급 현황을 한꺼번에 파악할 수도 있다.
쌍방향 수업에 도움을 주는 ‘비디오콜’ 기능도 강화됐다. 지난해 6월 모바일에 우선 도입된 이 기능은 오는 24일부터는 피시(PC)에서도 쓸 수 있다. 또 참여 인원을 30명에서 50명까지 늘릴 수 있고, 한 명을 강조하는 ‘크게보기’와 여러명을 한꺼번에 보는 ‘분할모드’ 기능도 지원한다.
김정미 네이버 그룹앤(&) 사내독립기업(CIC) 책임리더는 “네이버 밴드는 지난해 원격교육을 안전하게 지원하며 신학기 밴드 개설 수 누적 7만8천여개, 가입자 수 135만명을 기록하는 등 교육현장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는 현직 교사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한 신규 기능들로 교육현장을 더욱 밀착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영 기자 mym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