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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번엔 카이스트와 연구 협력…‘초대규모 AI’ 이후 준비

등록 2021-05-24 11:15수정 2021-05-24 11:25

네이버와 카이스트의 인공지능 연구 협력 협약식 모습. 왼쪽부터 카이스트 AI대학원 신진우 교수, 황성주 교수, 최재식 교수, 주재걸 교수, 정송 원장, 네이버 최인혁 COO, 정석근 클로바 CIC 대표, 하정우 NAVER AI LAB 소장. 네이버 제공
네이버와 카이스트의 인공지능 연구 협력 협약식 모습. 왼쪽부터 카이스트 AI대학원 신진우 교수, 황성주 교수, 최재식 교수, 주재걸 교수, 정송 원장, 네이버 최인혁 COO, 정석근 클로바 CIC 대표, 하정우 NAVER AI LAB 소장.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카이스트와 손잡고 ‘초창의적(Hypercreative) 인공지능’을 개발한다. ‘초대규모(Hyperscale) 인공지능’ 이후를 대비하는 움직임이다. 앞서 발표했던 서울대와의 협력처럼 대학과 기업이 ‘강결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네이버는 24일 보도자료를 내어 카이스트 인공지능대학원과 손잡고 네이버에 공동연구센터 ‘카이스트-네이버 초창의적 인공지능 연구센터’를 만든다고 밝혔다. 주재걸 카이스트 인공지능대학원 교수와 하정우 네이버 인공지능랩 연구소장이 공동센터장을 맡아 초대규모 인공지능을 활용한 새로운 기술을 공동 연구개발한다.

네이버와 카이스트가 만들려는 초창의적 인공지능은 ‘콘텐츠 자동생성 인공지능’이다. 초대규모 인공지능이 가진 언어모델에 이미지와 영상을 학습시켜서 텍스트를 입력하면 그에 맞는 적절한 이미지나 영상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네이버 쪽은 “좋은 스토리와 창의적 아이디어가 있다면 누구나 고품질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공지능을 만들고자 한다”며 “네이버는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방대한 양의 영상, 웹툰 등 콘텐츠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고품질 콘텐츠 생성을 위한 제작 기술 역시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네이버 연구진은 겸직 교수로서 카이스트 대학원생들에게 수업과 연구를 지도하고, 학생들은 네이버 인턴십과 산학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협력에 참여하는 네이버와 카이스트의 연구원 규모는 100명이다. 3년간 수백억원대 투자도 이뤄진다.

최인혁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초대규모 인공지능뿐 아니라 도전적이고 새로운 기술로 알려진 창의적 인공지능의 공동연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네이버와 카이스트의 연구 역량이 한 단계 더 도약함은 물론 국내 인공지능 기술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송 카이스트 인공지능대학원장은 “이번 네이버와의 새로운 형태의 산학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가 놀랄 만한 수준의 임팩트 있는 연구성과를 만들어서 구글, 페이스북, 그리고 스탠포드, 버클리 대학 등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하는 산업 및 학계의 유수 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영 기자 my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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