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처음으로 신년인사회를 함께 열 계획이다. 최태원 대한상의 겸 에스케이(SK)그룹 회장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두 경제단체 회장은 물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포함한 5대 그룹 총수도 참석할 전망이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내년 1월2일 두 단체는 신년인사회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각각 진행하던 행사를 함께하기로 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대화와 화합의 장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이번 인사회에는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엘지(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5대 그룹 총수가 신년인사회에 모두 모이는 것은 2020년 정부 신년합동인사회 이후 처음이다.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대한상의 관계자는 “두 단체가 함께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며 “참석 인원을 조율하는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