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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 탄소배출 전과정 수치화 구축

등록 2023-01-30 17:30수정 2023-01-30 17:36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반도체 사업에 대한 전 과정 평가(LCA·Life Cycle Assessment) 체계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전 과정 평가는 원료 채취·가공, 제품 제조·운송·사용·폐기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투입되는 물질, 에너지, 폐기물 등을 정량화해 환경 영향을 산출하는 절차다.

삼성전자는 이번 평가 체계를 구축해 반도체 원재료 수급 단계부터 제품 생산·패키징·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산출할 수 있게 됐다. 반도체 생산에 들어간 탄소배출량을 수치화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어디에서 어떻게 줄일 방안도 도출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국내 반도체 업계 최초로 마련한 것으로, 글로벌 에너지·환경 전문 인증 기관인 디엔브이(DNV) 검증도 마쳤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한국·미국·중국에 있는 글로벌 반도체 생산과 패키징 라인에서 만들어지는 전 제품을 대상으로 전 과정 평가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반도체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탄소배출뿐 아니라 물과 자원 등으로 확대해 종합 관리 체계를 수립할 방침이다.

송두근 삼성전자 이에이치에스(EHS)센터장은 “삼성전자는 2019년부터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 주요 제품을 중심으로 탄소배출 감축 활동을 강화해왔다”며 “전 과정 평가 체계를 기반으로 환경 정보 공개에 투명성을 높이고 고객사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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