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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국외로 나가는 문화오락비 6천억원

등록 2006-10-01 18:41수정 2006-10-01 20:17

외국영화 배급권료·외국연예인 개런티 등 급증
올해 외국영화 국내 배급권료, 방송영상물 중계권료 및 국외 연예인과 운동선수의 개런티 수입 등 문화·오락 서비스 명목으로 우리나라가 국외에 지급하는 돈이 6천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개인·문화·오락 서비스의 국외 지급액은 모두 4억377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억9640만달러보다 47.6%나 늘어났다. 개인·문화·오락 서비스 해외지급액이란 한국은행이 작성하는 국제수지통계상 서비스수지에 속하는 한 세부항목으로, 여기엔 국외 연예인과 운동선수 및 문화공연단체들이 국내에서 벌어들이는 개런티 수입, 외국영화 국내배급권료, 해외영상물 중계권료, 음향·영상 프로그램 및 음반 제작 용역비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런 속도대로라면 올해 연간 개인·문화·오락 서비스 해외지급액은 대략 6억6천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63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 부문에서 우리나라가 국외에 지급한 돈은 2002년 2억8330만달러에서 2003년에는 2억6130만달러로 조금 줄었다가 2004년 3억7610만달러, 2005년 4억7330만달러로 다시 늘어났다.

대신 올들어 8월까지 우리나라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및 공연단체가 국외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돈이나 영화·방송 콘텐츠의 수출로 벌어들인 외화는 모두 2억215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벌어들인 수입액 1억6460만달러보다 34.5% 늘어난 것이지만, 국외로 빠져나간 금액에 견줘서는 절반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올들어 8월까지 개인·오락·문화 서비스 부문의 적자액은 모두 2억162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연간 적자액 2억1190만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최우성 기자 morg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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