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KB국민카드
모든 국민 위한 카드…진정성 돋보여
지난 3월 케이비(KB)국민카드는 은행의 한 사업부문에서 벗어나 케이비국민카드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새롭게 시작한 케이비국민카드는 케이비금융그룹의 가장 큰 자산인 고객 우선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고객에게 좀더 참신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다. 이런 고민을 바탕으로 케이비국민카드는 국민을 소비자로만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케이비국민카드가 제공하는 혜택이 국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이며, 0살부터 100살까지 모든 국민을 위한 케이비국민카드라는 이미지를 보여주려는 게 이번 광고의 전략이다.
케이비국민카드가 진행한 ‘0세부터 100세까지 국민님, 힘내세요’ 캠페인은 소비자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케이비국민카드의 새로운 마음가짐을 진솔하게 보여주기 위한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은 바로 진정성 담긴 마케팅이다. 정혁준 기자
금상|하나대투증권
재치있는 비유로 증권 인지도 극대화
‘사자의 코털과 아버지의 퇴직금.’ 절대로 건드리면 안 되는 ‘금기’ 중의 하나다. 하나대투증권의 ‘월지급식 금융상품’ 광고는 단순히 금융 투자자들에 국한해 마케팅을 벌인 증권사들의 기존 광고와는 달리 소구의 대상을 일반 소비자로 확장해 공감을 불러일으킨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하나대투증권 광고 기획자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임박한 상황에서 노후자금이 다른 곳에 사용돼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점에 착안했다”고 말했다.
은퇴자들의 노후 자금 수요를 파악해 출시된 ‘월지급식 금융상품’ 시장은 현재 걸음마 단계다. 따라서 잠재적 수요를 현실로 끌어내려면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는 게 급선무다. 재치있는 비유와 간명한 상징이 어우러지며 메시지의 피드백 효과를 극대화한 수준 높은 광고로 평가받는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은퇴자들의 노후 자금 수요를 파악해 출시된 ‘월지급식 금융상품’ 시장은 현재 걸음마 단계다. 따라서 잠재적 수요를 현실로 끌어내려면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는 게 급선무다. 재치있는 비유와 간명한 상징이 어우러지며 메시지의 피드백 효과를 극대화한 수준 높은 광고로 평가받는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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