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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유동성 위기 대우조선해양, 1조원대 선박계약 체결

등록 2017-03-02 11:12수정 2017-03-02 13:47

유럽 선주와 대형 LNG 2척 수주…옵션 2척 추가수주 기대
건조 중인 대형원유운반선 2척도 새 인수자 찾아
“영업 강화하고 선박 인도대금 조기 수령해 유동성 확보할 것”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세계 최초로 인도한 천연가스추진방식 LNG운반선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세계 최초로 인도한 천연가스추진방식 LNG운반선
대우조선해양은 2일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대형 엘엔지(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길이 295m, 너비 46m 규모로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9년 하반기까지 선주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에 2척을 추가 계약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어 이것까지 포함하면 수주금액이 약 8천3백억원가량 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은 또 노르웨이의 해운회사 프론트라인이 최근, 이미 건조 중인 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을 약 2천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다른 선주가 발주해 건조하던 중 작년 8월 갑자기 계약이 취소됐던 배로, 프론트라인이 대신 인수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7일 대우조선해양은 미국의 액셀러레이터 에너지사와 추가수주 옵션(6척)을 포함해 총 7척의 엘엔지 저장설비(FSRU)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고, 4월에 그 1호선의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랜 기간 거래를 지속해온 우량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선박 인도대금 조기수령과 자회사 및 자산 매각 등 자구계획을 철저하게 이행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채권단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경영정상화와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한 종합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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