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산업·재계

대우조선, 감사보고서 ‘한정 의견’ 받아

등록 2017-03-29 20:18수정 2017-03-29 21:35

29일 공시, 삼일회계 “특수상황 관련 자료없어 검토 못해”
작년 상반기와 3분기 이어 한정의견…관리종목 지정 받게 돼
대우조선해양은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지난해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한정의견을 받았다고 29일 공시했다. 감사보고서에는 외부감사인이 적정, 한정, 부적정, 의견거절 등 4가지 중 한 가지 의견을 내게 돼 있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상반기와 작년 3분기에도 잇따라 한정의견을 받았다. 그래서 ‘2016 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도 한정의견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삼일회계법인은 “회사가 처한 재무 상태와 특수 상황을 고려할 때 채권은행들의 신규 자금 지원 계획과 제반 이해관계자들의 손해 분담 등이 ‘기업 계속성’의 가정 평가에 결정적 영향을 줄 것이지만, 우리는 이에 대한 구체적이고 확정적인 자료를 제출받지 못해 검토를 할 수 없었다”고 근거를 밝혔다.

한정의견을 받은 대우조선은 한국거래소로부터 ‘관리종목’ 지정을 받게 된다. 올해 사업연도까지 2년 연속 한정의견을 받으면 상장 폐지로 이어진다. 대우조선은 “자구 노력을 잘 이행해 내년에는 적정의견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우조선 주식은 자본잠식으로 지난해 7월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