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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LG전자 생활가전 첫 두자릿수 영업이익률 기록

등록 2017-04-27 17:06수정 2017-04-27 18:09

11.2%로 분기 기준 사상 최고 수준
1분기에 매출 14조6571억원, 영업이익 9215억원 달성
G6 출시로 기대됐던 스마트폰사업 흑자전환은 실패
엘지(LG)전자가 생활가전 사업을 잘해 1분기에 분기 기준으로 역대 두번째로 많은 영업이익을 냈다.

엘지전자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4조6571억원, 영업이익 9215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82.4% 늘었다. 1분기 기준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엘지전자는 “생활가전과 텔레비전 사업의 영업이익률이 크게 좋아졌고, 스마트폰 사업의 적자가 대폭 개선된 게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생활가전에서 4조6387억원의 매출과 5208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하며 영업이익률을 11.2%로 끌어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28%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모두 사상 최고치이며, 영업이익률이 두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엘지전자는 “상 냉장 하 냉동 냉장고, 트윈워시, 휘센 듀얼 에어컨 등 주력 제품이 잘 나간 데 더해 트롬 스타일러, 건조기,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등 신성장 제품의 판매가 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은 ‘G6’ 출시와 보급형 모델의 호조에도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어난 1480만대를 팔아 3조12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적자 폭은 지난해 1분기 2022억원과 전분기 4670억원에 견줘 크게 줄었다. 텔레비전 매출은 4조32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같고, 영업이익은 3822억원으로 14% 늘었다.

이런 흐름은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엘지전자는 “생활가전은 2분기가 계절적으로 성수기로 진입하는 시기라 수요가 늘고, ‘LG 시그니처’ 브랜드의 실적 견인 효과도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마트폰도 G6의 해외 출시 확대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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