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B737-800 1대를 새로 도입했다.
4일 진에어는 보잉사의 189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을 인수받고 이날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진에어는 B737-800 19대와 B777-200ER 4대 등 모두 23대의 항공기를 운용하게 됐다.
진에어는 2018년까지 항공기를 30대까지 늘리겠다고도 밝혔다. 7월 중순에는 B737-800 항공기 1대를 추가로 도입하며, 2018년까지 B737-800 24대, B777-200ER 6대 등 모두 30대까지 보유 항공기 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진에어는 “특히 393석 규모인 B777-200ER 기종은 국내 저가항공사 가운데 진에어가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로 180여석 규모인 B737-800 항공기보다 약 2배 이상 좌석 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새로 투입하는 항공기 등은 여름 성수기 기간 동안 집중되는 일본·동남아 노선에 배치한다.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